4년만에 대표급도 추도식 참석
미래통합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인 23일 “삼가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았다”며 “노 전 대통령의 도전정신과 권위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노력, 소통에 대한 의지는 지금의 청년들과 국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서거 11주기 추도식 슬로건이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라고 한다”며 “21대 국회 개원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지금, 정치권 모두가 다시금 새겨보아야 할 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황 부대변인은 “오늘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봉하마을을 찾아 그 뜻을 기리고자 한다”며 “다시 한 번 노 전 대통령 서거11주기를 추모하며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통합당 대표급 인사의 노 전 대통령 추모식 참석은 2016년 정진석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이후 4년만이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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