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스타트업) 기업 같다는 21일 경기 성남시와 휴대폰을 이용한 자원 재활용 서비스 ‘빼기’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 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15일부터 성남시에서 도입하기로 한 ‘빼기’는 이용자들이 스마트폰 소프트웨어(앱)로 사용하지 않는 중고 물품을 게시하면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자원 재활용 수거업체들이 사들이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으로 성남시민들은 기존에 버려야 했던 물품들을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업체는 혼자 버리기 힘든 대형 가구나 냉장고 등 가전 제품을 배출 지역까지 운반하거나 수거용 스티커를 붙이지 않고 사진만 올려 놓으면 수거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재성 같다 대표는 “그냥 버리던 중고 물품들을 재활용해 시의 자원 재순환 및 재활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대면 서비스여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성남시는 시 전체의 폐기물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손성립 성남시청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의 중고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폐기물 배출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수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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