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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플랜B’는 없다”…내년에 못 하면 끝

입력
2020.05.0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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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여성이 지난 3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홍보물이 설치된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의 한 사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마스크를 쓴 여성이 지난 3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홍보물이 설치된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의 한 사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기된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놓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플랜B는 없다”고 못박았다. 내년에 개최를 못 한다면 끝이란 얘기다.

CNN에 따르면 존 코츠 IOC 조정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도쿄 올림픽의 추가 연기 계획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츠는 “우리는 IOC와 일본에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연기한 올림픽을 또 다시 연기하는 플랜B는 없다는 생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 TF팀은 상당히 거대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43개의 경기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IOC는 당초 오는 7월 24일 개막할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지난 3월 결정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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