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경기 용인의 66번 환자(29세 남성)가 단일 감염원이 아닐 가능성이 제기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례 중 3명이 5월 2일부터 증상이 발현됐다”며 “초발 환자(용인 66번 환자)가 공통 감염원이라기 보다는 별도의 산발적인 연결고리가 있었을 가능성도 상당히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 66번 환자로 인한 단일 전파라기 보다는 그 전에 이미 여러 경로로 ‘조용한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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