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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한국 프로야구 개막에 전세계가 주목, 너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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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한국 프로야구 개막에 전세계가 주목, 너무 기뻐”

입력
2020.05.06 09:22
수정
2020.05.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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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KBO리그가 어려운 시기에 어렵게 시작했다”면서 응원 메시지를 게시했다. 박찬호 인스타그램 캡처
[박찬호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KBO리그가 어려운 시기에 어렵게 시작했다”면서 응원 메시지를 게시했다. 박찬호 인스타그램 캡처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전세계가 주목했다”면서 KBO리그 개막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찬호는 2020 KBO 리그가 개막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개막하는 우리 프로야구 시즌에 전세계가 주목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어렵게 시작하는 KBO 리그가 이번 기회에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한국 야구의 위상이 높여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박찬호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에너지를 주는 뜻 깊은 시즌이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만 2020년 시즌을 먼저 시작한 것은 대만이다.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는 지난달 12일 프로야구 종목으로는 세계 처음으로 개막했다. 대만 프로야구는 8일부터 경기당 1,000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다. 대만은 지난달 26일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박찬호는 골프선수 박세리와 함께 IMF 사태가 터졌던 1990년대 후반 국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었던 스포츠 스타다. 박찬호는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활약해 ‘코리안 특급’이란 별명을 얻었고, 2012년 KBO 한화이글스에서 은퇴했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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