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시간제 아르바이트 근로자를 공공기관에 일하도록 하는 ‘고양알바사업’ 채용 규모를 100명에서 500명으로 대폭 늘린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일자리기금(100억원)을 활용,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아르바이트 근로자와 소상공인 가족 100명을 뽑아 공공기관에서 단기간 일하도록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국면이 계속돼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피해가 심각하게 늘어남에 따라 채용을 5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근로자는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실업수당 등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해 생계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고양시는 이들을 단기 공공일자리에 우선 채용하기로 하고 21일부터 2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계층에 대해 맞춤형 정책을 강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k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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