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덕면 덕산리에 해삼 특화양식단지 조성
강원 삼척시가 명품 브랜드화를 목표로 해삼 특화양식단지를 조성한다.
삼척시는 근덕면 덕산리 연안 일원에 5억원을 투입, 이 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삼은 해양수산부의 10대 수산물 수출전략 품종이기도 하다. 최근 중국 등 해외 소비도 늘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이후를 겨냥, 대량생산 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삼척시는 앞서 해삼특화 양식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의뢰해 적지조사를 완료했다. 6월까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삼의 방류에서부터 서식, 산란에 적합한 구조물인 개비온시설(다기능 해삼모듈) 17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다음 단계로 양식단지 조성 이후엔 해삼종자와 먹이, 해조류 등 효과적으로 양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뿐만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가공산업과 고유 브랜드 등 명품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게 삼척시의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해삼을 활용한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소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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