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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와 이주열의 ‘가위바위보’ 인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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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와 이주열의 ‘가위바위보’ 인사법

입력
2020.04.22 15:11
수정
2020.04.2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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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총재가 인사를 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악수를 위해 손을 내밀고 이 총재는 주먹인사를 위해 주먹을 내밀었다.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총재가 인사를 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악수를 위해 손을 내밀고 이 총재는 주먹인사를 위해 주먹을 내밀었다.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총재가 어색한 악수를 하고 있다.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총재가 어색한 악수를 하고 있다.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총재가 각각 악수와 주먹인사를 한 후 멋쩍게 웃고 있다.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총재가 각각 악수와 주먹인사를 한 후 멋쩍게 웃고 있다.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가위바위보’ 인사를 나눴다. 정확히 말하면, 두 경제 책임자의 인사 장면이 마치 가위바위보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회의장에서 만나자마자 동시에 손을 내밀어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 홍 부총리는 손바닥을 펴고 있었고, 이 총재는 주먹을 쥐었다. 홍 부총리는 악수를, 이 총재는 ‘코로나 인사법’ 중 하나인 주먹인사를 건넨 것이다. 사진 속 장면에선 마치 홍 부총리가 ‘보’, 이 총재는 ‘주먹’을 낸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람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먹이나 팔꿈치를 부딪치는 인사법이 늘었지만 여전히 악수를 나누는 이들이 적지 않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감염 위험이 줄면서 이 같은 악수 인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홍 부총리는 자신이 무심코 건넨 악수로 인해 분위기가 살짝 어색해지자 이 총재의 주먹을 감싸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국가 경제 수장의 악수 인사가 코로나19의 극복을 예견한 것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아직은 긴장을 풀 수 없다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왕태석 선임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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