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천칭자리의 정체는 탁구선수 현정화 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주윤발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천칭자리와 전갈자리의 무대로 꾸며졌다. 두 사람은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를 선곡해 부드러운 미색으로 잔잔하고 애절한 감성을 선사했다.
대결 결과 6대 15로 전갈자리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천칭자리의 정체는 탁구계의 전설 현정화로 밝혀졌다.
현정화는 “국가대표를 했을 때 국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었다. 지금 코로나 때문에 많은 분들이 어려운 상황인데, 의사부터 간호사까지 모든 분들이 진정한 국가대표라고 전하고 싶었다”라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현정화는 강다니엘의 팬이라는 현정화는 “강다니엘 씨와 같은 부산 출신이다. 밥 한번 사드리고 싶다”라며 팬심을 뽐냈다.
이어 “올림픽이 연기 돼서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 할텐데, 이 시간이 자신을 돌아보고 챙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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