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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일자리, 지역에서 앞장섭니다] 대한민국 대표 ‘일자리 매칭’ 플랫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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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일자리, 지역에서 앞장섭니다] 대한민국 대표 ‘일자리 매칭’ 플랫폼으로

입력
2020.04.15 04: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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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

지난해 2001개社에 3535명 취업…“기업-구직자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中企에 희망을, 벤처기업에 날개를,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꿈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는 전역을 앞둔 장병에게 다양한 직무교육 및 취업컨설팅을 연계한 ‘취업희망열차’를 운영,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중진공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는 전역을 앞둔 장병에게 다양한 직무교육 및 취업컨설팅을 연계한 ‘취업희망열차’를 운영,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중진공 제공

“믿고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추천 받을 수 있어 채용 고민이 크게 줄었습니다.” (기업대표)

“희망했던 일을 할 수 있는 기업을 소개받을 수 있어 기쁩니다.”(구직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일자리 창출과 구인ㆍ구직난 해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력애로센터가 중소기업과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지난해 8,513개사에서 신규 채용수요를 발굴, 이 중 2,001개사에 3,535명의 구직자를 취업으로 연결하는 실적을 올렸다.

공단이 이 같은 성과를 쏘아 올릴 수 있었던 데에는 구인ㆍ구직자 상호간 ‘필요한 직무’를 파악해 연결하는 기업인력애로센터 채용 플랫폼이 있다. 수많은 구인구직 프로그램이 있지만, 취업 후 맡게 될 일까지 파악해서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기업인력애로센터가 유일하다.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15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 박용복 ㈜신태양 대표는 “자동차 관련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사업 특성상 숙련된 인력 확보가 중요한 데, 기업인력애로센터 덕분에 관련 경험을 보유한 지역 청년인재들을 추천 받아 단시간에 필요 인력을 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외영업직을 꿈꾸던 박현아(26)씨도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원하는 일자리를 찾았다. 서울 송파구 소재 A기업에 해외영업직으로 취업한 그는 센터에서 취업컨설팅을 받으며 이력서와 면접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 적합한 기업을 추천 받았다. 박씨는 “원했던 해외영업직으로 근무할 수 있게 돼 너무 만족스럽고, 특히 평소 관심 있는 제품인 화장품 영업을 담당하게 돼 기쁨이 두 배”라며 “앞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영업 노하우를 쌓아 회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업인력애로센터는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해 2017년 시작된 일자리매칭 서비스. 기업의 채용정보와 구직자 이력서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우수한 기업을 매칭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일자리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센터는 청년장병 취업지원사업, 대중소 상생일자리 프로그램,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 등의 사업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고 있다. 전역을 앞둔 장병에게 직무교육 및 취업컨설팅을 실시하고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청년장병 취업지원 사업은 군복무로 인한 청년장병의 경력단절 해소는 물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공단은 올해 취업매칭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매칭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구직자에 대한 지원이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취업컨설팅, 직무교육, 취업매칭 등의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말까지 총 3,000명 이상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각 기업이 채용을 축소하고 현실을 감안하면 적지 않는 규모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조정권 부이사장은 “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고용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 일자리 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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