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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코로나19 완치자 2명 재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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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코로나19 완치자 2명 재확진

입력
2020.04.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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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완치퇴원자 전수 조사”

코로나 19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 19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 2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A(4)군과 B(25)씨가 이날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지난달 5일 부모, 조부모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 같은 달 20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병원 직원인 B씨는 지난 2월 29일 고향인 대구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 끝에 지난 3일 퇴원했다.

A군과 B씨는 완치ㆍ퇴원자에 대한 보건당국의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 모두 곧 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들 재확진자의 퇴원 후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A군의 아버지와 조부모는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어머니는 현재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용호 도 보건정책과장은 “A군과 B씨 모두 퇴원후 자택에 머물러 특별한 위험요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완치자들에 대해서도 재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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