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주도 성장에 의한 경기침체 속 코로나19로 민생경제 무너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오대근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야기한 경기 불황에 대해 “근저에 소득주도 성장에 의한 경기침체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경제정책에 의한 경기침체 속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민생경제가 무너졌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8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해서 민생경제가 완전히 무너졌다”며 “특히 소상공인들을 비롯해 일용직 노동자들의 일감이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 1일부터 전남 여수에서 출발해 매일 30㎞를 달리며 국토 종주 중이다. 전날 충남 금산에 진입한 안 대표는 “현장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며 “산골 펜션 마을 지나는데 텅텅 비었다. 1년 중에서 지금 그나마 벌어서 1년을 버티는 분들인데 정말로 심각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실용정치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국회를 두고 “이념적으로 싸우기만 하고 고집만 피우다 보니 합의도 안 되고 문제 해결도 안 된다”며 “저희들은 실용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토론을 하고 합의를 해서 실행에 옮기는, 마치 우리 사회에서 직장 생활을 할 때 일하는 것과 똑같다”고 설명했다.

지역구 후보가 아닌 비례정당 후보만 내세운 이유에 대해 안 대표는 “고통스럽고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비례대표 투표에는 사표가 없고 국민 한 분의 마음이 그대로 표에 계산이 된다”고 답했다.

안 대표는 자신이 마라톤을 통해 선거 유세를 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을 내놨다. 그는 “국토를 한 발, 한 발 걸으면서 직접 접촉보다는 지나가면서 말씀도 나누고 온라인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유세 방식”이라며 “마라톤 자체가 정치인의 체력과 정신력이라는 필수 덕목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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