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ㆍ재능장학금… 중ㆍ고교부터 대학 졸업까지 지원
한국장학재단은 교육부와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신규 장학생을 9일부터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장학재단에 따르면 복권기금 꿈사다리 사업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중ㆍ고등학생을 선발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장학재단은 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신규신청을 받은 뒤 서류심사와 심층평가를 거쳐 7월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꿈ㆍ재능ㆍSOS 장학금 등 세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꿈장학금은 학교에서 추천한 우수 학생 중에서 선발하고, 재능장학금은 특화된 재능을 가진 학생의 신청으로 대면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SOS장학금은 긴급한 위기상황에 처한 학생에게 한시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학업 계획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장학금과 1:1 멘토링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진로ㆍ전공 맞춤형 멘토링 캠프를 진행한다. 진로 컨설팅 대상은 고1ㆍ고2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장학사업을 토대로 아이들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교육의 희망사다리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원이 절실한 저소득층 중고등학생들이 경제적·정서적 걱정 없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창식 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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