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네 번째 OST를 가창했다.
규현은 3일 정오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네 번째 OST이자 1993년 이승환이 발표한 노래를 리메이크한 신곡 '화려하지 않은 고백'을 발표한다.
이번에 규현의 목소리로 재탄생된 '화려하지 않은 고백'은 어쿠스틱 기타와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편곡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다.
마주희 프로듀서에 따르면 ‘슬기로운 의사생활’ 첫 방송 전부터 러브 테마는 ‘화려하지 않은 고백’으로 결정하고, 규현이 일찌감치 가창자로 낙점됐다. 녹음 현장에서 규현은 원곡과 또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로 '화려하지 않은 고백' 리메이크 버전을 완성했다는 전언이다.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예상치 못한 입체적인 관계성으로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규현이 ‘화려하지 않은 고백’으로 극중 러브라인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규현은 MBC 드라마 ‘파스타’의 ‘듣죠.. 그대를’, KBS2 ‘제빵왕 김탁구’의 ‘희망은 잠들지 않는 꿈’, tvN ‘호구의 사랑’의 ‘너의 별에 닿을 때까지’,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하루종일’ 등을 가창하며 믿고 듣는 ‘OST 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화려하지 않은 고백'으로도 그 수식어를 입증할 전망이다.
한편, 규현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은 이날 정오 발매되며,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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