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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사망자 165명 중 기저질환 없는 이는 단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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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사망자 165명 중 기저질환 없는 이는 단 1명

입력
2020.04.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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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으로 폐쇄가 결정된 경기 의정부 소재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으로 폐쇄가 결정된 경기 의정부 소재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망한 이들 중 기저질환이 없는 확진자는 1명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의 기저질환 비율은 순환기계 질환이 가장 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충북 청주 소재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 기자설명회를 갖고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로 165명이 사망했는데 그 중 164명이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60대 이상 고령 확진자가 주로 사망한 만큼 한 명의 확진환자가 평균 3개의 기저질환을 앓았다.

그 중에서 비율이 가장 큰 건 순환기계 질환이었다. 정 본부장은 "고혈압이 66%, 당뇨가 44%, 호흡기계 질환이 30% 정도이고 치매도 사망자의 33%가 앓고 있었다"고 답했다. 심혈관 질환과 심부전 등 심장질환 비율은 23.6%였다.

세종=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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