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5 총선 민주당 순천ㆍ광양ㆍ곡성ㆍ구례(갑) 소병철 후보는 31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과 국정운영의 든든한 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소 후보는 “검찰과 검찰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후보로, 노무현 정부 시절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으로 검찰개혁의 종합적인 청사진을 만들었다”며 “검찰개혁에 기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책임을 다하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질 각오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소 후보는 순천 해룡면 선거구 분구 및 전략공천과 관련에 대해 “이렇게 정치를 시작하는 마당에 해룡면을 되돌려 놓지 못하면 저의 정치 생명이 끝나는 것인 만큼 반드시 되찾아 오겠다”고 강조했다.
또 “29일 이낙연 선대위원장 순천 방문 때에도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대책을 논의했으며 21대 국회 최우선 과제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소 후보는 전남 의과대 유치와 관련해 동ㆍ서부권 경쟁에 대해서도 “동ㆍ서간 경쟁하는 모양새로는 성사 가능성이 낮다”고 전제한 후 “정치는 불가능한 것을 조정하고 타협하는 것이므로 ‘의대 설치 위원회’를 만들고 협약식을 하는 등 서남권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의대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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