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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대’ 강원 철원서도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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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대’ 강원 철원서도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3.31 13:00
수정
2020.03.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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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성모병원 간병인 여성

31일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82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시는 이 여성이 입원했던 8층 병동을 폐쇄한 뒤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31일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82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시는 이 여성이 입원했던 8층 병동을 폐쇄한 뒤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그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강원 철원군에서 31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경기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던 A(67ㆍ여)씨가 이날 코로19 양성판정을 받아 포천의료원에 격리했다고 밝혔다. 철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A씨가 일했던 의정부 성모병원에선 지난 30일 80대 환자가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병동이 폐쇄됐다. 특히 이 환자는 병원에 입원한 지 보름이 넘은 경우여서 감염 경로 확인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A씨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철원군내 금융기관 2곳과 사우나 1곳 등은 폐쇄됐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철원군과 의정부보건소 등은 A씨의 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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