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 최병길 전 비대위원도 합류

대구 의료봉사 이후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이 안철수 대표의 ‘정치 멘토’로 알려진 한상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30일 출범시키려 했으나 한 교수 영입이 최종 무산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한 교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중민재단)이 지정기부금단체가 되려면 그가 선거운동에 참여해선 안 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 교수를 선대위원장으로 인선하려 했던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가 직접 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을 유력하게 논의하고 있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30일 최고위원회에서 선대위 구성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며 “안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안 대표 결단만 남은 상황”이라고 했다.

선대위 부위원장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던 최병길 전 위원이 맡을 예정이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고교 동창인 최 전 비대위원은 금호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최 전 위원은 실물경제 전문가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제시할 적임자”라며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류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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