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유벤투스, 선수단 1,210억원 연봉 삭감… 호날두 50억↓

알림

유벤투스, 선수단 1,210억원 연봉 삭감… 호날두 50억↓

입력
2020.03.29 08:20
수정
2020.03.29 09:15
0 0
지난 9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과의 경기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무관중 경기로 열리고 있다. 토리노=AP 뉴시스.
지난 9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과의 경기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무관중 경기로 열리고 있다. 토리노=AP 뉴시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스타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구단의 재정 부담을 분담하기 위해 연봉 삭감을 감내하기로 했다.

유벤투스는 29일 홈페이지에서 “1군 선수단이 총 9,000만 유로(1,210억원)의 연봉 삭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애런 램지 등 1군 스타 플레이어는 물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등 코치진도 구단의 연봉 삭감 요청에 동의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3~6월까지 4달치 임금 일부가 삭감된다. 세리에A 최고 연봉자 호날두는 총 연봉 400억원 가운데 약 50억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벤투스와 선수단은 차후 리그가 재개되면 삭감된 임금 중 일부를 보전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유벤투스는 “어려운 시기에 선수들과 감독이 결단을 내려준 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세리에A는 지난 10일부터 중단됐고, 유벤투스는 다니엘레 루가니와 블레즈 마튀디, 파울로 디발라 등 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빠른 이탈리아는 이날까지 사망자가 총 1만명을 넘어섰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