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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위공직자 지난해 재산 평균 1억원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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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위공직자 지난해 재산 평균 1억원 이상 늘어

입력
2020.03.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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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0만원 증가, 100억대 자산가 3명…이철우 도지사 15억 신고

경북도청사
경북도청사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재산을 등록하는 경북도 공개대상 공무원 83명의 평균 재산이 1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 공직자 재산등록 공개대상은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부지사와 시장, 군수, 도의원 등이다. 이들의 2019년 평균 재산은 16억2,7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억2,200만원 늘었다. 월 평균 1,000만원 증가한 꼴이다.

100억대 재산가로는 박영서ㆍ김수문 도의원으로 116억 8,128만원과 107억 8,239만원, 전우헌 경제부지사 103억9,136만원 등 3명이다. 박 의원은 9억9,802만원, 김 의원은 5억8,885만원 늘었고, 전 부지사는 8억1,878만원 늘어 증가금액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주요직위 공개자의 재산과 증감 내용으로는 이철우 도지사 15억1,699만원으로 1억2,422만원 증가, 윤종진 행정부지사 16억7,579만원에 1억5,746만원, 장경식 도의장 7억4,185만원에 1억3,956만원 늘었다.

경북도의원 60명의 평균 신고금액은 13억6,000만원으로 최고 박영서, 최소는 박채아 의원으로 마이너스 7,742만원이다.

23개 시장 군수 평균 신고금액은 15억4,400만원으로 김병수 울릉군수 64억1,89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낙영 경주시장 38억4,148만원, 엄태항 봉화군수 33억2,419만원 순이다. 울릉군수는 9억2,314만원, 경주시장은 1억8,363만원, 봉화군수는 1억9,872만원 늘었다.

신고금액 하위 순으로는 이승율 청도군수 2억8,256만원, 오도창 영양군수 3억1,213만원, 곽용환 고령군수 3억4,286만원이다.

경북도에서 공직자로 재산 공개대상자는 경북도 유관기관 대표와 시ㆍ군의원 등 285명이다. 이들의 평균신고금액은 7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4,900만원 증가했다.

최고액은 권재욱 구미시의원으로 71억4,900만원, 최소액은 정성환 울릉의회 의장으로 마이너스 7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재산등록 사항은 지난해 12월31일을 기준으로 신고한 것이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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