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83.7%↓
주요관광지 256곳ㆍ야영장 236곳 휴업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남지역 관광업계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5일 코로나19 관련 피해현황과 지원대책 브리핑에서 관광분야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 감소율이 여행업 83.7%, 관광객이용시설업인 야영장 79.7%, 국제회의업 80.5% 순으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또 도내 주요관광지 절반이 넘는 256곳과 야영장 236곳(36%)이 휴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는 관광진흥개발기금 일반융자(2,000억원)무담보 특별융자(1,000억원) 등 정부의 정책자금과 함께 도내 관광사업체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추진 중인 ‘착한 임대인 운동’과 관련한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을 관광사업체에도 적용한다.

정책자금 지원으로 소상공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무담보 신용대출 특별자금 신용등급을 기존 6등급에서 10등급으로 완화해 내달 10일부터 150억원을 지원한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지ㆍ숙박업체ㆍ식당 등이 자발적으로 방역에 동참하는 ‘청정 경남관광 클린존’ 릴레이 캠페인을 벌인다.

관광사업체에 방역소독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도의회에 제출한 추경에 1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가 진정 되는대로 경남 관광수요 회복을 위해 서울에서 경남관광 설명회를 열고 전국 대도시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길거리 경남관광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한 도내 관광ㆍ레저시설 입장료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경남상품권 여행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밖에 경남에서 장기 체류하며 여행하는 ‘경남형 한달살이’, ‘스토리텔링 경남관광 테마 베스트 10 콘테스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사업 등도 추진한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공격적인 관광홍보 마케팅을 벌여 경남관광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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