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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유림, 통합당 안동예천 공천 철회 촉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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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유림, 통합당 안동예천 공천 철회 촉구 논란

입력
2020.03.23 12:25
수정
2020.03.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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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문에 이름 올린 일부 유림 “내용에 동의한 적 없어”

안동권씨회관 전경.
안동권씨회관 전경.

안동지역 유림이 미래통합당 안동예천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격문에 명의가 올라간 일부 인사들이 “내용에 동의한 적 없다”고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승관 성균관유도회 경상북도회장 등 유림 인사 27명은 23일 ‘구국의 심정으로 미래통합당 공천철회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격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격문에서 “추로지향(鄒魯之鄕) 안동과 예천의 미래통합당 후보 공천은 민의를 반영한 공천(公薦)이 아닌 개인의 영달과 사욕을 위한 사천(私薦)에 의해 진행된 부당공천”이라고 지적했다.

또 “통합당 안동예천 후보는 진정한 보수의 가치마저 혼동케 하는 친 문재인 성향의 좌파 선동꾼”이라며 “통합당 안동예천 후보는 불분명한 정체성으로 지역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이번 공천과정에서 안동과 예천지역을 외면한‘막천’횡포를 부리면서 무능과 오만함을 만천하에 드러냈다”며 “보수의 성지 안동예천 유권자에 대해 씻을 수 없는 모욕을 안기었고 보수 유림의 뿌리까지도 흔들고 있다”며 황교안 대표에게 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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