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현대ㆍ기아차, 신종 코로나 피해 택시업계 할부금 3개월 유예

알림

현대ㆍ기아차, 신종 코로나 피해 택시업계 할부금 3개월 유예

입력
2020.03.19 13:53
수정
2020.03.19 16:34
0 0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본사. 현대기아차 제공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본사.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서비스협력사 블루핸즈와 오토큐의 가맹금을 감면한 데 이어, 택시업계에 대한 지원도 실시한다.

현대ㆍ기아차는 신종 코로나 장기화로 매출 손실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택시, 법인택시 운전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할부금 상환을 유예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자는 개인택시의 경우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법인택시의 경우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 및 현대·기아자동차 자체 할부 상품 이용 고객이다. 신청 기간은 20일부터 27일까지며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 이용 고객은 현대캐피탈 고객센터에서, 현대ㆍ기아차 자체 할부 이용 고객은 각 사 전국 지점에서 할부금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직영서비스센터, 블루핸즈, 오토큐에 입고된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의 일반수리비를 30% 할인하는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신청은 현대ㆍ기아차 전국 서비스센터, 블루핸즈, 오토큐에서 가능하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할부금 상환 유예와 일반수리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원을 기탁했다. 또 협력사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 부품 협력업체에 1조원 규모의 자금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달에는 경북 소재 그룹 연수원 두 곳을 신종 코로나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