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이 시어머니가 어질러 놓은 집을 보며 한숨 쉬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의 이웃이 함소원에게 아이를 잠시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시어머니와 함께 아이를 돌보던 함소원은 “일이 생겨 나가봐야 할 것 같다”며 집을 비웠고, 시어머니 혼자 아이들을 돌보게 됐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아이들과 물감을 이용한 물총놀이를 했다. 그 결과, 벽과 가구에는 물감이 잔뜩 묻었다.
집에 돌아온 함소원은 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시어머니에게 “이게 뭐냐. 애를 말려야지 같이 놀면 어떡하느냐”며 따졌지만 시어머니는 “괜찮다. 내가 다 닦겠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두 사람은 열심히 걸레질을 했으나, 이후 이웃집 아이들의 부탁으로 과학 놀이를 하면서 집안은 다시 난장판이 됐다.
이후 함소원은 남편 진화에게 “어머니는 그냥 해맑으시다. 못 견디겠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진화는 “그동안 당신은 일만 열심히 하지 않았느냐. 어머니와 서로 맞추려고 노력한 게 없다”고 답해 함소원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함소원 진화 부부와 시어머니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워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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