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이마트 매장에서 고객이 평일 오전 할인행사를 하는 바나나를 고르고 있다. 이마트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보기 풍경도 바꿔 놓았다. 평소 쇼핑객이 많지 않던 오전 시간대에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다.

15일 이마트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던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해당 기간 평일 10~13시 매출 비중은 16.6%로, 지난해 평균인 14.3%보다 2.3%포인트 높았다. 이 영향으로 평일 전체 매출 비중 역시 늘었다. 올해 같은 기간 평일 매출 비중은 지난해 평균인 63.7%보다 2.6%포인트 높은 66.3%로 조사됐다.

평일 오전 시간대 매출 구성비 증가에 대해 이마트 측은 코로나19 때문에 고객들이 사람이 덜 붐비는 시간에 장을 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16일부터 평일 오전에 한해 특가 신선식품을 선보인다. 하루에 신선식품 한 품목을 선정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평일 오전 시간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타임세일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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