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2’를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에릭 케인은 지난 12일 오후(현지시간) 포브스에 "글로벌 팬데믹이 걱정되는가? 그렇다면 넷플릭스 '킹덤'을 봐야만 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고조된 가운데 '킹덤'을 보는 것은 사실 조금 이상한 일이다. 좀비 바이러스물인 '킹덤'을 보면서 중국 한국 이탈리아 세계 곳곳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는 것은 굉장히 초현실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킹덤2'를 보면 코로나19는 그저 지독한 바이러스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안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킹덤2'는 '피어 더 워킹 데드' 초반부와 비슷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훌륭하다. '킹덤2'의 좀비들은 AMC 좀비 드라마 속 좀비처럼 꾸물거리지 않고 훨씬 빠르다"라고 평가했다.
에릭 케인은 "'킹덤2'에는 '왕좌의 게임'과 같은 정치적 음모, 환상적인 캐릭터, 많은 폭력적 묘사가 등장한다"며 "'킹덤2'는 당신이 화장실 휴지를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라고 남겨 눈길을 모았다.
한편 '킹덤2'는 지난 13일 전 세계에 공개됐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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