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9일 동작구에 따르면 대방동 한 빌라에 사는 29세 여성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지난 8일 발생한 동대문구 확진자와 동안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안교회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전도사를 시작으로, 전도사와 접촉한 교인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는 신대방2동 전문건설회관에 위치한 글로벌전자상거래 회사에 근무했다. 지난 2일 기침 증상이 처음 나타나 8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확진자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3일(오전 9시~오전 10시30분) 회사에서 근무했고, 나머지 근무일에는 재택근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해당 회사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출근자 명단을 확보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의 거주지와 회사 건물 및 주변에는 즉시 방역을 실시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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