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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증 마스크 40만장 제조ㆍ유통 6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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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증 마스크 40만장 제조ㆍ유통 60대 구속

입력
2020.03.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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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스크 품귀 빚자 범행 나서”

경찰이 경기 남양주시의 공장에서 압수한 미인증 마스크. 충주경찰서 제공
경찰이 경기 남양주시의 공장에서 압수한 미인증 마스크. 충주경찰서 제공

미 인증 마스크를 정품인 ‘KF94’로 속여 판매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사기ㆍ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A(60)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장 에서 생산한 마스크 40여만장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지 않고도 ‘KF94’ 인증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판 혐의를 받고 있다.유통업자들은 A씨에게 1장당 1,200원에 마스크를 사들인 뒤 인터넷을 통해 2,500원~4000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래 A씨는 찜질용 핫팩을 생산하던 제조업자였다. 그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빚자 공장에 마스크 생산기계와 포장설비를 급히 갖춘 뒤 근로자 4명을 따로 고용, 마스크 제작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마스크 모조품이 인터넷에 불법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로 수사에 착수, 지난 5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공장에서 마스크 1만 6,000장과 KF94 마크를 찍은 포장박스 등을 압수했다.

충주=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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