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가 지난 2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 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강승민과 대국을 펼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국내 바둑 랭킹 1위 신진서가 무패행진을 이어나가며 개인 최다연승 기록인 25연승을 또 달성했다.

신진서 9단(20)이 2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 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강승민 6단에게 145수 만에 불계승했다.

지난해 12월부터 25연승을 내달린 신진서는 이날 개인 최다 연승인 25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그는 이번 25연승 기간 제24회 LG배 기왕전에서 정상에 올라 세계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제38기 KBS 바둑왕전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진서의 기록은 고(故) 임선근 9단, 이창호 9단과 함께 역대 최다 연승 공동 4위의 기록이다. 국내 바둑사에서 최다 연승 기록은 김인 9단이 수립한 40연승이다. 2위는 이세돌 9단의 32연승, 3위는 조훈현 9단의 30연승이다.

전날 등극한 개인 통산 승률 1위도 유지했다. 신진서는 지난 28일 이 대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강승민 6단을 이기면서, 개인 통산 433승 1무 151패로 승률 74.14%를 기록해 박정환(830승 290패, 승률 74.11%)을 제치고 개인 통산 승률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치러진 2차전에서도 승리하며 434승 1무 151패를 기록해, 통산 승률을 74.19%로 조금 더 끌어올렸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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