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中 연구진 “코로나19 환자 눈 통한 감염 가능성”

알림

中 연구진 “코로나19 환자 눈 통한 감염 가능성”

입력
2020.02.28 23:19
0 0

의료진은 마스크에 보호안경도 착용해야

18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한 여성이 속을 덧대 개량한 독특한 모양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걷고 있다. 광저우=EPA 연합뉴스
18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한 여성이 속을 덧대 개량한 독특한 모양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걷고 있다. 광저우=EPA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명의 눈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때문에 코로나19가 눈 부위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28일 중국 저장대학의 메신저 위챗 계정에 따르면 선예(沈曄) 중 저장대 의대원 부속 제1병원 부원장이 이끄는 연구진이 최근 ‘의학 바이러스학 잡지(Journal of Medical Virology)’에 “병원 격리병동 내 결막염을 앓고 있던 환자 1명의 눈물ㆍ결막 분비물 샘플을 핵산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환자의 왼쪽 눈 결막염은 코로나19에 따른 것으로 입원 전에는 증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선 부원장은 “이 환자의 결막염과 코로나19가 관련있다”며 “눈 부위를 통해 코로나19가 전염될 위험이 있다는 점ㆍ호흡기가 코로나19 전염의 유일한 경로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이 논문의 결론”이라고 밝혔다. 이에 연구진은 의료진이 의심환자 검사 시 마스크 외에도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