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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린이집 원장들 손수 만든 마스크 1000개 대구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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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린이집 원장들 손수 만든 마스크 1000개 대구시 기증

입력
2020.02.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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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대구지역 마스크 부족에 광주법인어린이집연합회 팔 걷어

광주시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 원장들이 대구로 기부할 마스크를 만들기 위해 천을 잘라 재단을 하고 있다. 광주시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 제공.
광주시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 원장들이 대구로 기부할 마스크를 만들기 위해 천을 잘라 재단을 하고 있다. 광주시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 제공.

광주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마스크 1000개를 직접 만들어 마스크 부족 사태가 벌어진 대구에 기증했다.

연합회 측은 24일 월례회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대구에서는 웃돈을 주고도 마스크가 구하기 쉽지 않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자리에서 마스크 기부를 결정했다. 회원들은 25일 광주 양동시장에서 순면천과 부자재를 구매해 법인연합회 어린이집 원장들이 직접 재단하고 봉제까지 했다.

곽연이 광주법인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주말쯤 1차분 1,000여 장이 완성되면 다음 주 대구시에 보낼 예정이다”며 “이번 마스크를 통해 영호남의 화합이 더 두드러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윤준수 대구법인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광주법인어린이집연합회와는 2012년부터 시작한 동남아 오지 우물파기 봉사로 인연을 맺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그것도 손수 만든 마스크로 도움을 준다니 대구 시민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가 광주 양동시장에서 순면천과 부자재를 구매해 만든 마스크. 광주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 제공.
광주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가 광주 양동시장에서 순면천과 부자재를 구매해 만든 마스크. 광주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 제공.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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