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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정부ㆍ국회 비상협력체제 구축으로 코로나19 조기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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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정부ㆍ국회 비상협력체제 구축으로 코로나19 조기 종식”

입력
2020.02.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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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힘 합치면 못 이룰 게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에서 문희상 의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에서 문희상 의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종식 될 때까지 정부와 국회 사이의 긴밀한 비상협력체제 구축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여야 4당 대표와의 회동을 앞두고 문 의장을 만나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키고 그 피해를 조기에 복구해 하루빨리 국민이 편해지면서 경제활력을 되찾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코로나19에 대해서 전 국가적인 총력 대응이 필요한 시기인데, 국회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해주셔서 감사 드린다”고도 했다. 특히 “국회에 코로나19 특위를 설치해 주셨고 감염병 예방관리법이나 검역법 같은 ‘코로나 3법’도 통과해 주셨고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서도 각 당이 아주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4당 대표들과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초당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동을 갖기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주먹을 맞대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 협조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 최소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4당 대표들과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초당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동을 갖기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주먹을 맞대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 협조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 최소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뉴스1

문 의장은 이에 “국내외 (상황이) 녹록지 않은데 엎친 데 덮친 데로 코로나19가 닥치니까 때로는 막막하기도 하고 이게 웬일인가 생각이 되다가도 우리 민족은 위기에 강하고 대통령을 중심으로 힘을 합치면 못 이뤄낼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취임 후 6번째로 국회를 찾은 점을 언급하며 “대통령 중에서 임기 중에 제일 많이 오신 것”이라며 “(대국회 관계를) 복원하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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