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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일본 대표 해운사와 손잡고 LNG-FSRU 디지털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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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일본 대표 해운사와 손잡고 LNG-FSRU 디지털화 나서

입력
2020.02.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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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FSRU.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FSRU.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일본 대표 해운사인 MOL(Mitsui O.S.K. Lines)과 ‘LNG-FSRU (LNG Floating, Storage & Re-gasification Unitㆍ부유식 LNG 저장 및 재기화 설비) 디지털화를 위한 전략적 기술 공동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세계적인 수준의 선사와 조선업체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스마트 LNG-FSRU를 개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게 대우조선해양의 설명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선박 운항 효율,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십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이 기술을 MOL의 LNG-FSRU에 탑재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기술에 각종 디지털화 기술이 접목된 자사의 자체 스마트십 솔루션이 적용돼, 장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운전조건을 최적화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LNG-FSRU는 ‘떠다니는 LNG 터미널’로 불리며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LNG-FSRU/RV는 총 29척으로, 이 중 대우조선해양은 11척을 건조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협약을 맺은 MOL은 글로벌 최대 LNG운반선단을 포함해 총 800척 이상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 해운사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이번 협력으로 회사는 FSRU에 특화된 스마트십 솔루션을 개발∙적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이 분야 수주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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