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5일 올해 41억원을 들여 △경력단절여성 역량 강화 △고객센터 유치 및 경쟁력 강화 △여성친화 기업환경 조성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여성 행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및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7,000명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을 실시하고,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운영, 취업 후 사후관리 등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력단절여성의 역량을 강화한다.
또 각 기업의 본사 및 지역 고객센터의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상담사 인력 양성과 힐링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고객센터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내실 있는 일자리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성노동자 근무환경 개선과 여성 소자본 맞춤형 창업 지원, 직장여성자녀 청중년여성 상담, 여성장애인 취업 지원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각종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2017년 추진해 온 ‘취업여성 자녀 청중년 여성 도움 사업’을 올해도 시행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여성과 자녀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취업여성 자녀 청중년 여성 도움 사업은 작은도서관에서 방과후 학습지원 및 먹거리 제공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경력단절 여성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 성과를 촘촘하게 분석하고, 당사자인 여성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을 발굴해 왔다”며 “광주와 여성이 행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