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간장공장 공장장의 정체는 승국이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가왕 낭랑18세에 맞서는 복면가수 8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대결에서는 간장공장 공장장과 기린 그림의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노을의 '붙잡고도'를 선곡해 감성 짙은 무대를 선사했다.
대결 결과 55 대 44로 기린 그림이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이어 브라운 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간장공장 공장장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승국이로 밝혀졌다.
승국이는 “어려서부터 음악을 하다 그만두고 친 형과 함께 횟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주방에서 회 썰고 음식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님으로 온 임창정 선배님과 가게에서 술을 마시고 노래방을 갔다. 그 때 제 노래를 듣고 ‘이 자식 봐라’ 하더니 그 자리에서 15곡을 불렀다. 거기서 1차 합격을 하고 그런 식의 오디션을 5번 정도 더 봤다”라고 가수 데뷔 일화를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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