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의 대명사이자 아이코닉한 SUV, 지프 랭글러가 디젤 엔진을 품었다.
이번에 공개된 지프 랭글러 에코디젤은 기존의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V6 펜타스타 엔진이 아닌 새롭게 개발된 '에코디젤'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다.
지프 랭글러 에코디젤은 디자인과 인테리어 구성 등에 있어 기존의 랭글러와 완전히 동일하지만 새로운 디젤 엔진을 통해 '디젤 사양의 장점'을 새롭게 누리게 됐다.
지프 역시 랭글러 에코디젤을 공개하며 신형 랭글러 중에 가장 강력한 토크를 갖춰 우수한 험로 주파 능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이고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랭글러 에코디젤은 3세대 다나 44을 전륜과 후륜에 장착해 강인한 토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일반적인 랭글러 루비콘과 사라하 등에 적용됐던 록-트랙 및 커맨드-트랙이 아닌 새로운 3.73 비율의 액슬을 장착했다.
새로운 에코디젤은 당초 예상과 달리 V6 3.0L 레이아웃을 갖췄으며 VGT 시스템과 수냉식 터보 차저를 탑재했다. 여기에 EGR 시스템 및 우수한 압축비를 통해 뛰어난 효율성을 자아내며 260마력과 61.1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지프는 랭글러 에코디젤에 탑재될 새로운 디젤 엔진은 미국이 아닌 이탈리아의 FCA VM 모토리에서 생각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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