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17’이 주말 예매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마일이엔티 제공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의 가장 강력한 경쟁작이었던 ‘1917’이 주말 예매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22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1917’은 16.2%로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정우성·전도연·윤여정 등 호화 캐스팅을 앞세운 범죄 스릴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하 ‘지푸라기’)은 14.4%로 뒤를 이었다.

지난 21일까지의 누적 관객수에서는 ‘지푸라기’가 앞서고 있다. ‘지푸라기’는 19일 개봉 이후 사흘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20만5,371명을 동원했다. ‘지푸라기’와 같은 날 개봉된 ‘1917’는 15만6,816명을 불러모았다 .

아카데미에서 ‘기생충’의 기세에 눌려 촬영상 등 3개 부문 수상에 그친(?) ‘1917’은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임무 완수를 위해 적진에 뛰어든 영국군 2명의 사투를 그렸다. ‘아메리칸 뷰티’의 샘 멘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모든 장면을 커트없이 찍은 듯한 촬영 기법을 선보이는 등 놀라운 기술적 성취를 자랑한다.

한편, 16년만에 오는 26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와 라미란 주연의 코미디 ‘정직한 후보’는 14.2%와 12.8%로 각각 3·4위에 자리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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