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서예가 이수덕씨가 21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고인은 황해도 연백군 출신으로 서예에 탁월한 재능을 발휘해 여성으로는 처음 국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이 됐다. 교육자, 사회봉사 활동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중서화부흥협회 회장, 경기도전운영위원 및 위원장, 중화민국성덕기독학원 객좌교수, ㈔한국서가협회 이사, 제11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미술 분과 회원으로 활동했다.

중국미술협회 초대전(1979), 국립현대미술관초대작가전(1982∼1991),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991), 예술의전당 개관기념 한국서예100인전(1991) 등에 참여했다.

경기도문화상, 국전문공부장관상, 경기도여성대상, 타이페이시진수편시장공로표창장,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 등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우리글씨체본' '해서정법입문' '인물서예사' '정조어제시문집' '정조대왕어필묵적집' '우우임서법자전' 등을 남겼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6시. (02) 2258-5940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o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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