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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부평 연구소 직원 1명 신종 코로나 의심 검사…“사업장 폐쇄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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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부평 연구소 직원 1명 신종 코로나 의심 검사…“사업장 폐쇄도 검토”

입력
2020.02.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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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부평공장.
한국GM 부평공장.

한국GM 연구 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TCK)’ 직원 한 명이 발열, 기침 등의 증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직원의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는 약 8시간 뒤 밝혀진다.

20일 한국GM에 따르면 TCK ‘어퍼바디’ 설계팀 직원 A씨는 오전 11시께 발열과 기침 증상으로 한국GM 부평공장 내 부속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A씨는 신종 코로나 감염 지역 여행 경험이나 의심ㆍ확진 환자 접촉 이력이 없지만, 인근 계양 세종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세종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은 상태다. 검사 결과는 약 8시간 이후 나올 예정이다. 한국GM은 A씨가 떠난 뒤 즉시 부평공장 내 부속병원을 폐쇄했다. 또 A씨와 접촉한 모든 직원들을 귀가 조치했다. A씨가 확진 환자로 판명될 경우,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검사,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한국GM 관계자는 “A씨의 최근 이동 경로를 보면 신종 코로나 감염 가능성이 낮지만, 만약의 가능성 때문에 부속의원 폐쇄, 귀가조치 등을 실시했다”며 “확진 환자로 나올 경우에 대비해 TCK 폐쇄, 부평공장 부분폐쇄 등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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