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심재철 “울산시장 선거 개입 청와대가 몸통이라면 탄핵 추진할 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심재철 “울산시장 선거 개입 청와대가 몸통이라면 탄핵 추진할 것”

입력
2020.02.20 08:40
수정
2020.02.20 09:15
0 0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20일 라디오 인터뷰서 밝혀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문재인 정부의 대북 및 부동산 정책 등을 비판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문재인 정부의 대북 및 부동산 정책 등을 비판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총선 이후 탄핵 추진 가능성을 언급했다.

심 원내대표는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총선 후 실제로 탄핵 추진까지 가능한 상황으로 내다 보고 있나’라는 질문에 “총선 후 저희 숫자가 많아지게 되면, 청와대가 몸통이라는 게 드러나면 탄핵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 “검찰에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고 청와대 압수수색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윤석열 검찰총장도 앞으로 제대로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내내 ‘정권심판론’을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3년은 헌정ㆍ민생ㆍ안보 등 3대 ‘재앙의 시대’였다”며 “국민을 괴롭히는 폭정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탄생한 통합당이 총선에서 압승해 3대 재앙을 종식시키겠다”고 역설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방송 사회자가 ‘탄핵 추진으로 인한 역풍이 우려되지 않냐’고 묻는 말에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은 분명히 지금 잘못된 것으로 저희는 판단을 하고 있고 추미애 (법무부)장관도 검찰 인사 학살, 공소장 공개 거부, 공개적으로 선동하기 등 이런 모든 것들이 잘못됐기 때문에 탄핵을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통합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을 ‘우한 폐렴’이라고 칭하기를 고수하는 까닭에 대해 “국민이 알기 쉽게 맨 처음에 사용했던 우한 폐렴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정부가 중국 눈치를 너무 보고, 제대로 대응 조치를 하지도 못하면서 중국 심기만 살피고 있기 때문에 이를 부각하기 위해서라도 일부러 지금 그 명칭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 정부의 신종 코로나 대응에 관해 “초동 대응부터 완전히 실패했다”며 “메르스와 비교하면 사망자 수는 줄었지만, 전파 속도를 보면 비교 안 될 만큼 빠르다. 그만큼 이 질병이 무섭고 하는데도 정부의 대응 조치는 느리기만 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