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이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던 과천 신천지교회 본부 신도 1명이 이상 증세를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 페이스북 캡처

19일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명 중 14명이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신자로 확인된 가운데, 경기 과천에 있는 신천지 본부 신도 6명도 대구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과천 신천지 신도 6명 중 과천시민 1명이 인후 미세발작으로 보건소에 신고해 의심환자로 사례분류 및 검체를 채취했다”며 “내일 오전 중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의심환자인) 1명 외 나머지는 아직 추척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관내 시민회관,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동 문화교육센터 등 시설을 주말까지 잠정 휴관한다”고 발표했다.

신천지 측은 31번(61세 여성ㆍ대구) 환자가 확진 받은 지난 18일부터 교단 내 전국 모든 교회에서의 예배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과천의 본부 건물도 잠정적으로 문을 닫은 상태다.

시는 과천 신천지교회 교인들의 대중교통 이동 동선에 있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상가 개방화장실, 자전거 대여소 등에 대해 전면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신천지 측에 희석용 살균제 650ℓ 2통, 분무용 살균제 500㎖ 5개를 지원하고 분무기 1대를 대여했다”며 “관내로 감염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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