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코로나19’ 어려운 지역경제 목포ㆍ해남 공무원이 나선다

알림

‘코로나19’ 어려운 지역경제 목포ㆍ해남 공무원이 나선다

입력
2020.02.19 13:12
수정
2020.02.19 16:51
0 0
김종식 목포시장이 관광거점도시 선정과 관련 최근 목포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종식 목포시장이 관광거점도시 선정과 관련 최근 목포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남 목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음식점을 돕기 위해 구내식당을 매주 1회 휴무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21일부터 신종 코로나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손님이 급감한 지역 음식점을 이용하는‘외식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 현재 목포지역 음식점 등은 관광객 감소와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며 갈수록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앞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재정일자리 사업, 지방재정 신속 집행, 피해자 지방세 지원 등의 단기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또 소상공인 특별보증 확대 및 신용보증 대출이자 보전, 목포사랑 상품권 조기 추가 발행, 지역 관광업계 지원 등 19개 중장기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대책을 군 상황실에서 논의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대책을 군 상황실에서 논의하고 있다.

해남군도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해남사랑투어에 나섰다. 해남사랑투어는 군청 부서별로 관내 관광명소와 맛집을 탐방하고 인증샷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1명에 1만원의 해남사랑상품권을 지원하는 것이다. 당초 연중 실시 계획이던 직원 후생복지사업의 하나였지만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솔선수범하는 의미로 매주 2회‘지역경제 활성화의 날’도 지정ㆍ운영한다. 점심을 지역식당에서 하거나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는 등 지역상가 이용 촉진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