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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키운 친환경 농산물, “부산과 울산 식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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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키운 친환경 농산물, “부산과 울산 식탁에…”

입력
2020.02.16 10:18
수정
2020.02.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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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ㆍ울ㆍ경 먹거리 공동체 협력 단계적 확대, 추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에서 키운 친환경 농산물을 부산과 울산에 공급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는 이 같은 내용의 ‘동남권 먹거리 공동체 실현을 위한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다음달부터 경남 김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부산 강서구 공공급식센터로 친환경농산물을 식자재로 시범 공급한다. 이후 친환경농산물 65개 품목에 대한 단계별 공급을 부산 금정구와 기장군, 울산 등지로 확대한다.

부산과 울산, 경남은 지난해 3월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에서 먹거리의 생산과 유통, 소비에 대한 상생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3개 시ㆍ도는 또 실무협의를 통해 공공먹거리 생산ㆍ공급 운영 체제 구축, 먹거리 공동체 실현을 위한 공동과제 수행, 먹거리 생산ㆍ소비에 대한 광역 먹거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상생 협력 모델 개발 등 주요 과제를 단계 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 친환경농산물의 부산 공급은 동남권 먹거리공동체 실현의 물꼬를 트는 계기이자 도농 상생협력의 줗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경남지역 농가는 안정적 판로 확보해 소득을 올리고 부산과 울산 시민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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