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네버럴 공군기지에서 9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의 '솔로(SolO)’가 아틀라스V 로켓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솔로는 인류에게 미지의 영역인 태양 극지방을 근접 관측할 태양궤도선이다.
인류가 태양에 탐사선을 보내 태양 극지를 가까이에서 관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유럽에서 제작된 솔로는 케이프 커네버럴 발사장에서 옮겨져 최종점검을 받아왔다.
솔로는 태양 주위를 돌며 2022년 근일점(궤도상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점)을 통과하게 되고 10년동안 지구통신망과 전력망 등에 영양을 미치는 태양풍의 발원지인 태양 극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고도에서 극지방의 첫 고화질 이미지 등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지난 2018년 8월 발사한 파커 태양 탐사선과도 협업을 진행해 태양 표면과 대기,고에너지 입자 분포, 자기장 등을 관측할 예정이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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