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개리의 아들 하오가 주변을 놀라게 하는 천재성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개리와 26개월 된 그의 아들 하오가 처음으로 함께 맞는 아침이 그려졌다.
이날 개리는 하오와 아침을 먹은 뒤 나란히 앉아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시청했다. 앞서 첫 출연부터 뛰어난 언어능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하오는 이날 ‘동백꽃 필 무렵을’ 시청하던 중 나온 미용실 장면을 보고 “나도 파마할래요”라며 파마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개리는 하오와 함께 시장에 위치한 미용실을 찾았고, 하오는 그 곳에서 만난 미용실 원장에게 “원장님이 해 주고 있네. 이것도 해요”라며 보조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감탄을 유발했다. 미용실 원장은 “말을 엄청 잘란다. 이 정도면 천재급이다”라고 말했고, 개리는 뿌듯함을 숨기지 못했다.
하오는 이에 그치지 않고 미용실 손님들 앞에서 알파벳 송을 부르고, 뛰어난 언어실력을 선보였고 놀란 미용실 손님들은 “자기 표현을 다 한다. 남을 배려할 줄도 알고.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데, 남을 배려한다는 건 굉장히 좋은 거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잠시 개리 부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손님들은 “아니 무슨 26개월짜리가 노래도 하고, 영어도 하고. 노래가 뭐야, 우리 애는 말도 못했어. 쟤는 천재야. 노래하는 거 박자 맞추는 거 봤지 않나. 발음도 정확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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