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대 속에서 소폭 상승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 오른 46.9%, 부정 평가는 1.1%포인트 내린 49.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신종 코로나 관련 정부 대처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7%포인트 오른 40.2%였고, 자유한국당은 0.9%포인트 상승한 30.2%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소폭 하락한 3.3%, 새로운보수당은 4.1%로 지지율이 다소 올랐다. 대안신당은 1.2%, 정의당은 5.3%, 민주평화당 2.1%, 우리공화당은 1.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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