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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장관 “신종 코로나 수개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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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장관 “신종 코로나 수개월 지속”

입력
2020.02.04 06:15
수정
2020.02.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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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일(현지시간) 런던의 올드네이벌대학에서 브렉시트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일(현지시간) 런던의 올드네이벌대학에서 브렉시트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영국의 매트 핸콕 보건장관이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가 수개월 지속될 것이라며 ‘마라톤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BC에 따르면 핸콕 장관은 이날 영국 하원에 출석해 “신종 코로나는 최소 앞으로 몇 달 동안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닷새마다 전 세계에서 새로운 확진자 수가 배가 되고 있다”며 ”이번 사태는 단거리 전력 질주가 아닌 마라톤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우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는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3일 오후 기준 중국에서 1만7,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고 361명이 사망했다. 중국 밖에서도 15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국에서도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이들은 중국 국적의 요크대 학생과 그 지인으로 조사됐다. 영국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두 차례 우한에 전세기를 보내 자국민들을 데려왔다. 귀환자 가운데 감염 의심자 한 명이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93명은 잉글랜드 북서부 위럴의 한 병원에서 2주간 격리 처분 상태로 지내고 있다. 영국은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해 국제 기관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에 2000만 파운드를 지원키로 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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