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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대 최저 2.45%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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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대 최저 2.45% 유지

입력
2020.01.30 13:51
수정
2020.01.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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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는 상승, 예금금리는 하락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지난달 국내 은행의 평균 예금금리는 소폭 내리고 대출금리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금리도 미세하게 올랐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45%로 두 달 연속 역대 최저치를 유지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직전 달인 2019년 11월과 동일한 연 2.45%로 집계됐다. 연 2.45%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1년 9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 7월(2.64%)과 8월(2.47%) 두 달 연속 최저치를 경신한 이후 소폭 올랐다가 10월 이래로 하락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들이 주담대 우대금리 축소 등으로 금리를 올렸지만, 연 2%대로 제공된 안심전환대출이 그 효과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전체 가계대출금리는 연 2.98%로 0.02%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연 3%를 밑도는 수준이다. 역대 최저치는 지난해 8월에 기록한 연 2.92%였다. 가계대출 가운데 보증대출(3.24%)과 소액대출(4.58%) 금리가 오른 반면 일반신용대출(3.87%), 집단대출(2.98%) 금리는 내렸다.

12월 예금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은행권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60%로 11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의 정기예금 가운데 금리 2% 미만 상품의 비중은 98.6%로 전월(99.5%)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1% 미만 상품의 비중이 2.5%로 전월(2.3%)보다 늘었다.

비은행기관의 수신금리도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으로 상호저축은행이 연 2.25%, 신용협동조합 연 2.16%, 상호금융 연 1.79%, 새마을금고 연 2.12%로 각각 0.02~0.0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기업대출금리는 전월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연 3.36%로 집계됐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일부 은행의 고금리 대출 취급 비중 확대 등으로 0.12%포인트 오른 연 3.17%를 기록했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도 0.05%포인트 올라 3.50%를 기록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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