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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 탓’…영천 ‘스타미나리’ 조기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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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 탓’…영천 ‘스타미나리’ 조기 출하

입력
2020.01.30 12:43
수정
2020.01.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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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2개 농가,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영천 '스타미나리'가 따뜻한 겨울날씨 영향으로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조기 출하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 '스타미나리'가 따뜻한 겨울날씨 영향으로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조기 출하되고 있다. 영천시 제공

따뜻한 겨울 날씨로 경북 영천의 특산물인 미나리가 조기 출하됐다.

30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브랜드 ‘스타미나리’를 출하하고 홍보와 포장재 지원에 나선다.

영천지역에는 9개 읍ㆍ면ㆍ동 48개 농가가 총 면적 12㏊에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다. 생산량은 151톤이다. 이 가운데 금호읍 등 6개 읍ㆍ면ㆍ동 지역 12개 농가가 미나리 판매에 들어갔다. 다음달 10일에는 전 농가에서 출하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본래 출하시기는 2월 중순이지만 올해 따뜻한 날씨로 한 달 이상 빨라졌다”며 “타 지역 생산 농가와의 차별화를 통해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섭 미나리 작목반 연합회장은 “본격적인 출하기에는 생산량의 50%를 택배 판매에 집중하고 영천축협과 연계해 축산물과 함께 소비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며 “축협 판매장에 미나리 판매코너를 별도 개설한다”고 말했다.

영천시와 지역 미나리 농가는 지난해부터 소비자들이 주류와 육류를 가져와 먹을 수 있도록 시식 장소를 제공하는 판매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미나리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인 별빛장수촌에 입점시켜 택배비를 지원하겠다”며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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