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 그룹이 2020 제네바 모터쇼를 불참한다.
최근 '모터쇼 무용론'이 전세계에 퍼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PSA 그룹이 2020 제네바 모터쇼를 불참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PSA 그룹은 최근 발표를 통해 푸조 브랜드는 물론이고 시트로엥과 DS 브랜드 모두가 제네바 모터쇼를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최근 PSA 그룹에 편입된 오펠 브랜드 또한 불참한다.
제네바 모터쇼에 불참 의사를 밝힌 PSA 그룹은 '불필용한 비용 지출'과 '기대 효과의 저조함' 등을 불참의 주된 이유로 삼았다.
실제 최근 많은 자동차 브랜드들은 모터쇼 보다는 브랜드 독자적인 이벤트나 브랜드 및 특정 차량을 알리는 '팝업 스토어' 및 테마 라운지 등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택과 집중에 대한 의사 또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터쇼 참가 및 운영 비용의 부담이 크고, 기대 효과 등이 다소 아쉬운 상황이기 때문에 PSA 그룹은 그룹의 터전이 있는 프랑스 파리 모터쇼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파리 모터쇼에는 더 많은 기술과 신규 차량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SA 그룹 산하의 브랜드 외에도 람보르기니 역시 2020 제네바 모터쇼의 불참을 밝힌 상황이며, 앞으로 몇몇 브랜드가 추가적인 불참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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